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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예고...'여친 살해 의대생' 사건 드러나는 전말 / YTN

2024-05-09 9,074 Dailymotion

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의대생의 범행은 사건 현장을 다시 찾은 경찰에 의해 피해자 시신이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 해당 의대생은 부모와 통화한 끝에, 복용하는 약을 범행 장소에 놓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과정을 거치느라, 90분이 피해자 발견이 지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한 남성이 서울 강남역 건물 옥상 난간에서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고, 경찰은 약 2분 만에 2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옥상에서 A 씨를 데리고 3km 떨어진 파출소로 데려갔는데, 이때까지 숨진 여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와 피해자가 A 씨 구조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은 데다, 범행 당시 입었던 옷까지 이미 갈아입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같은 현장에 다시 출동한 건 첫 출동 1시간 20분쯤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에 복용하던 약 등 소지품을 옥상에 두고 왔다는 A 씨의 진술을 확보해 찾으러 온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찰 관계자는 이마저도 A 씨가 먼저 말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왜 투신하려 했느냐고 묻는 경찰 추궁에 입을 꾹 다물던 A 씨. <br /> <br />경찰의 설득으로 부모와 통화하게 됐고, 부모와 이야기하던 A 씨가 그제야 두고 온 소지품을 언급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범행 은폐 시도에, 피해자를 발견하기까지 지체된 시간은 약 90분. <br /> <br />경찰이 급히 소방을 불렀지만 현장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옆에서는 A 씨의 가방이 발견됐는데, 안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옷과 흉기가 들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, 이른바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 씨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범행 동기와 심리 상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으로, 면담 과정에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안홍현 <br />디자인 | 오재영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092116445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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